세계에서 가장 못 생긴 개의 왕좌를 이을 추견 선발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악의 외모를 가진 것으로 명성(?)을 떨치던 샘(사진 오른쪽 맨 아래)이 작년 11월 숨진 뒤, 그 후계자를 찾고 있는 것이다.
미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 마린 카운티 농업 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하고 있는 ‘세계최악 외모 견공 선발 대회’에는 미국 전역을 대표하는 7 마리가 출전했다.
현재 압도적인 득표(3083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견공은 비뚤어진 코가 인상적인 ‘피 위’ (사진 왼쪽 맨 위). 입 안에 넣어둘 수 없어 걸을 때마다 덜렁거리는 긴 혀도 투표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2위(2607)표를 받은 루실 볼드(사진 왼쪽 위에서 두 번째)는 올랜도 지역 신문이 최고 못 생긴 개로 뽑은 지역 대표.
한편 오스카(사진 오른쪽 위에서 두 번째)는 79표를 얻어 꼴지를 달리고 있는데, 다른 개들에 비하면 너무나 잘 생겨 보여 왜 참가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미국 전역의 추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합을 거친 후, 6월에 열리는 소노마-마린 박람회에서 최종 선발되고 1천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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