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백이 설치된 최고급 모터사이클 ‘골드윙 에어백 시스템’(사진)을 출시했다.
골드윙 에어백 시스템은 가속도를 측정하는 4개의 센서가 장착돼 사고로 충돌했을 때 0.06초 내로 에어백이 작동된다. 에어백은 운전자의 충격을 흡수하고 모터사이클이 앞으로 튕겨나가는 속도도 줄여준다.
7가지 충격 유형에 따른 충돌 테스트와 200가지 컴퓨터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실시해 안전 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혼다 측의 설명. 색상은 레드 실버 블랙 등 3가지이다.
0.06초, 에어백 즉각 작동
혼다코리아가 1월 29일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한 모터사이클 골드윙을 출시했다. 모터사이클에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백과 인플레이터 등 에어백 모듈로 구성된 골드윙 에어백 시스템은 가속 변화와 충돌 정도를 자동 측정·작동해 운전자의 충격을 흡수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설사 튀어나간다 할지라도 그 속도를 줄여 상해를 최소화시킨다. 충돌 후 에어백 전개가 완료되기까지 소요시간은 약 0.06초로 시스템이 즉각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터사이클 사고 시 정면보다는 측면 사고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더 역시 측면으로 튀어나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는 정반대다.
혼다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정면충돌 사고는 일본 68%, 미국 62%, 유럽 5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혼다가 모터사이클에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 장착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골드윙은 혼다의 모터사이클 중 최고로 꼽힌다. 수평대향 6기통에 배기량 1832㏄의 엔진을 탑재해 강력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골드윙의 가장 큰 장점은 겨울철에 대비한 편의장치이다. 겨울철 모터사이클 라이더의 어려움 중 하나는 손발이 추위에 노출된다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골드윙은 5단계 온도조절이 가능한 그립히터와 스텝 상단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풋 워밍 시스템을 장착했다. 라이더뿐 아니라 동승석에도 시트히터를 적용해 추운 겨울에도 라이딩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했다.
에어백 시스템 적용으로 골드윙의 가격은 비싸졌다. 기존 3150만 원이던 것이 3300만 원으로 150만 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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