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여수 앞바다에서 식인 상어 포획

Sosahim 2007. 4. 5. 06:12

 

 

4일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길이 4.6m 몸둘레 1.4m 몸무게 1t의 백상아리가 조업중이던 어부 조선현(48)씨에게 포획됐다.


 

조씨는 “삼치잡이용 정치망에 백상아리가 죽은 채 걸려 있어 선원들과 힘들게 끌어 올렸다”며 “이렇게 큰 상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대 몸길이가 6m에 달하는 백상아리는  톱니 모양의 삼각형 이빨로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가장 포악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적인 공포영화인 ‘죠스’에 나온 상어가 바로 백상아리다.


 

백상아리와 청상아리 등 식인상어들은 수온이 상승하는 5~6월에 서해안일대에 자주 출현한다.


 

잡힌 백상아리는 여수의 한 중간판매상에게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