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종 중 실제 먹는 버섯은 25~30종
전세계적으로 확인된 버섯은 약 2천여종이다.우리나라에서는 약 1천여종이 보고되고 있다.이중 400여종이 식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식탁에 오르는 버섯은 25~30여종에 불과하다. 대표적 식용버섯으로는 송이버섯,표고버섯,양송이버섯,새송이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 등이 있다.버섯의 왕으로 불리는 송이버섯 은 일반적으로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과 달리 살아있는 오래된 소나무 아래서 자란다.짙은 솔향이 송이의 특징. 지금부터 수확에 들어가나 너무 비싼 관계로 함부로 맛볼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대중적인 버섯으로 표고버섯 을 들 수 있다.참나무에서 수확된다. 수확기는 5~6월과 9~10월 두차례.표고는 생버섯도 좋지만 말린 것이 더 우수한 약리작용을 한다. 양송이버섯 은 짚을 발효시킨 후 황토와 함께 섞어 판을 만든 뒤 그 속에 종균을 배양해서 재배한다.각종 요리에 두루 쓰이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육류나 채소보다 높다. 새송이버섯 은 신품종의 버섯으로 자연산 송이와 모양이나 맛이 거의 유사하다. 분류학적으로 송이과에 속하는 팽이버섯 은 활엽수 그루터기에서 다발로 자라난다. 1917년 독일에서 인공재배가 시작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버섯이 느타리버섯 이다. 갓 표면에 윤기가 있는 것이 좋은 버섯이다.
이밖에 이색버섯으론 송로버섯 (사진)이 있다. 영어로는 '트러플', 프랑스어로는 '트뤼프'라고 불린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라는 별칭답게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경매에서 1.5㎏짜리 백색 송로버섯이 무려 1억5천22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1㎏에 350만원을 호가한다. 이 버섯은 땅속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훈련받은 개나 후각이 뛰어난 돼지만이 찾을 수 있다. 흙을 털어내면 시커멓게 썩은 감자처럼 보이는데 흙과 사향 등이 뒤섞인 듯한 독특한 냄새가 특징이다. 대부분 검은 색을 띠고 있는데 간혹 흰색을 띠는 것은 더욱 비싸게 팔린다. 캐비어, 거위간과 함께 서양인이 꼽는 세계 3대 진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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