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8년 만에 꽃이 피면서 1주일 사이에 1.6m가 자란 얼룩용설란의 모습)
일주일에 1.6m가 불쑥 자라는 바람에 온실 천장 유리창을 뚫고 나온 희귀 식물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지난 12일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뱅거대학교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멕시코 원산의 ‘얼룩용설란(아가베 아메리카나, Agave Americana)’.
이 식물은 28년 전인 지난 1979년 뱅거대학교 온실에 심어진 종류다. 당시 학생 신분으로 용설란을 심었던 나이젤 브라운은 현재 온실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브라운은 최근 온실에 들렸다가 온실 유리창을 뚫고 나온 용설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사이에 식물의 키가 1.6m가 커져 유리창이 파손되었다는 것.
멕시코가 원산인 얼룩용설란은 평생 단 한 번 꽃이 피는 희귀 식물로, 온실에 심어진 지 28년 만에 꽃이 피면서 1.6m 길이의 꽃대가 생겼다고 언론은 전했다. 꽃대를 포함한 용설란의 전체 길이가 6.2m에 달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얼룩용설란은 ‘100년 식물’로 불리기도 하는데, 100년 동안 단 한 번 꽃이 핀다는 것이 그 이유. 이번에 온실 창문을 뚫고 나온 용설란은 28년 만에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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