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독특한 모양의 물고기가 발견돼 지역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생선 판매상이 공개한 이 물고기는 하얀 몸통에 비늘이 전혀 없고 미끈한 피부를 가진 것이 특징.
총 길이 90cm, 무게 3kg의 이 물고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바로 머리부분에 어른 손바닥 만한 빨판이 있기 때문.
이 지역에서 평생 어부생활을 했다는 한 노인은 “내 평생 많은 희한한 물고기를 봤지만 이런 괴물 물고기는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한 어류 전문가는 “이 물고기는 ‘빨판 상어’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빨판상어’는 헤엄치는 능력이 떨어져 머리부분의 빨판을 이용해 배 밑부분이나 상어에 붙어 기생해 ‘바다의 무임승차객’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있는 물고기.
어류전문가는 “이 빨판상어는 알려진 것 보다 더 무겁고 몸통 전체가 흰색인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연구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어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복 (0) | 2007.10.11 |
---|---|
초어 (0) | 2007.10.09 |
물고기, 싸움 구경하면 자기보다 센지 여부 척 안다 (0) | 2007.10.08 |
길이 2.4m에 무게 340㎏ '월척' (0) | 2007.10.08 |
신이 내린 바다…‘흑진주’ 농장 (0) | 2007.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