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노랑만병초.
문헌상의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노랑만병초'의 실체가 40년 만에 설악산에서 확인됐다.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 식물인 노랑만병초가 1967년 최초의 기록이후 처음으로 설악산 고산지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랑만병초는 진달래과의 식물로 같은 과의 만병초와 유사하나 잎 뒷면에 잔털이 없고 30㎝내외의 낮은 키와 노랑빛 꽃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십 개체(50㎡)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북한지역의 백두산일대 고산지에 주로 서식하는 홍월귤(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이 해발 1600여m 지역에서 수십 개체가 함께 발견됐다.
지금까지 '노랑만병초'는 백두산의 대표적인 고산식물로서 학자에 따라 남한에 자생하지 않는 생물로 자생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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