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식물

노박덩굴 열매

Sosahim 2007. 11. 1. 14:37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 노박따위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10 m 정도 되며, 가지는 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톱니가 있다. 턱잎은 갈고리 모양이다.

꽃은 2가화(二家花) 또는 잡성화(雜性花)로 5∼6월에 피며, 황록색을 띤다. 또한 취산꽃차례[聚傘花序]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1∼10개 정도가 달리고, 작은 꽃대는 길이 3∼5 mm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수꽃에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구형(球形)으로 지름 8 mm 정도이고 10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황적색의 껍질로 싸여 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열매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

한국·중국·일본·쿠릴열도 등지에 분포한다. 종자가 황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for. aureo-arillata),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평활하며 털이 없는 것을 개노박덩굴(var. papillosus), 잎의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 cm이고 잎자루가 2.1 cm 정도로 원형이며 얇은 것을 얇은잎노박덩굴(var. sylvestris)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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