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나무가 잡아먹고 있다. 원래 이 표지판은 나무 껍질 위에 설치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껍질이 표지판 위로 자라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됐다.
프랑스 동식물전문 잡지인 '라 윌로트'(La Hulotte)는 독자들로부터 신기한 동식물 사진을 받아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중에는 물건을 잡아먹는 듯 보이는 나무에서 부터 남녀간 애정행각을 연상시키는 나무 사진까지 다양한 모습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르피가로가 공개한 사진이다.
스위스 뇌샤텔 호수 인근에서 포착된 이 버드나무는 마치 악마의 얼굴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 같다
나무에 붙어있는 거대한 혹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
프랑스 중부도시 리옹에 있는 파리이 공원에는 사랑을 나누는 듯한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몸을 꼰채 서 있다.
이 나무는 하프를 연상시킨다.
네발 달린 짐승의 모습을 닮은 이 나무는 금방이라도 앞으로 걸어갈 것 처럼 보인다.
손을 잡고 서 있는 나무. 이들도 혼자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힘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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