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발렌틴 칼리닌스키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 놓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후계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캐리커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후계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러시아의 풍자만화가 발렌틴 칼리닌스키의 웹사이트에 등장한 모습이다. 마치 이탈리아의 화가 산치오 라파엘로가 그린 성모상을 연상케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간파한 대로 전지전능한 차르(황제)를 갈망하고 있고, 이러한 생각은 러시아 역사를 전개해 나가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푸틴은 지난 주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푸틴은 후계구도에서 트로이카를 형성하고 있는 세르게이 이바노프 제1 부총리, 빅토르 주브코프 총리와 메드베데프 가운데 가장 세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메드베데프를 선택함으로써 향후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강력한 지도력도 높은 인기로 70%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푸틴에 비해 메드베데프는 아직 갓난아기에 불과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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