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으로 키우는 물고기로 금붕어, 열대어, 비단잉어 등이 있다. 특히 아마존강이나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에 사는 열대어들이 예쁜 색깔과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를 끈다. 관상어는 해수어와 담수어로 나뉜다. 아네모네 피쉬, 앤젤피쉬 등이 대표적인 해수 관상어는 약 300여종에 이른다. 해수 관상어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담수 관상어는 세계적으로 1만종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천여종이 키워지고 있으며 특히 금붕어는 인간이 가장 먼저 키우기 시작한 관상어로 오랜 역사만큼 제일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어떤 종류가 있나?
아네모네 피쉬 : 가장 대표적인 해수 관상어로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물고기. 말미잘의 촉수 안에 들어가서 살며 암컷이나 수컷이 죽으면 상대편 성으로 바뀌는 성전환을 한다.
구피 : 담수 관상어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물고기이다. 발견자인 로버트 존 레크미어 구피의 이름을 땄다. 새끼를 낳는 물고기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시작한다.
네온 테트라 : 아마존강 상류가 원산지로 예쁜 색상에 기르기가 쉽다. 10마리 이상 무리로 키우면 좋고 수초가 많은 어항에서 돋보인다. 크기가 작아 먹이도 작은 것으로 줘야 한다.
제브라 다니오 : 얼룩말 무늬의 열대어로 번식이 잘돼 애호가가 많다. 기르기 쉬워 초보자에게 좋고 물고기가 뛰어 오르는 경우가 있어 어항 덮개가 필요하다.
백운산 : 온대지방이 원산지라 낮은 수온에도 잘 견뎌 열대어 입문용으로 좋다. 산 속의 흐르는 강에 사는 물고기라 정기적으로 물을 갈아줘야 한다.
프리스텔라 리들레이 : 외모는 수수하지만 튼튼하고 기르기 쉽다. 번식이 쉽고 치어도 잘 자란다. 성질이 온순해 다른 물고기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디스커스 : 주인을 알아볼 정도로 똑똑해 키울수록 정이 드는 물고기. 예쁜 외모로 시선을 끌지만 수질에 민감해 키우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아로와나 : 중국산과 브라질산이 있다. 빨간색과 금색을 띈 아로와나는 중국에서 부와 재물을 상징하는 물고기로 용(龍)이라고도 불린다. 가격이 비싸 1억원에 거래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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