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국 수산시장에 나온 ‘발바닥 물고기’)
'초대형 발바닥' 과 비슷한 외모의 ‘괴어’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달 말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보도된 후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물고기는 최근 중국 지난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에 나온 것.
‘발바닥 물고기’로 불리는 이 생선은 몸집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입과 아가미가 달려 있으며 길이는 1.8m에 폭은 2.2m이고 몸통 양 옆으로 65cm길이의 지느러미가 달린 모습.
수산물 시장이 문을 연 후 지금까지 비슷한 종류의 물고기가 선을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반응. 시장 상인들 및 소비자들은 이 물고기의 정체에 대해 큰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이 물고기가 심해에 서식하는 복어류의 한 종류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개복치 아닌가?
개복치 사진
개복치
경골어류 개복칫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 180㎝ 내외이고 몸은 네모난 달걀꼴로 조금 납작하다.
빛깔은 등쪽이 푸르고 배쪽은 잿빛을 띤 흰색으로 얼룩무늬는 없다.
등지느러미·뒷지느리미·꼬리지느러미 등이 특이한 모양을 이루며 피부는 두껍고 가죽 같다. 등지느러미 17연조(軟條), 뒷지느리미 16연조이고 꼬리지느러미는 변형되어 키지느러미를 형성하며 12연조로 그 중 8∼9연조가 골판을 가지고 있다.
등지느리미에서 뒷지느러미에 이르는 사이에 비늘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다른 부분보다 원활한 하나의 대상부(帶狀部)가 형성된다.
치어(稚魚)는 몸집이 전혀 다르며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
조용한 날에는 대양 위에 등지느러미를 내놓고 떠 있으나, 중간층에서 헤엄칠 때가 많은 것 같고 해안 가까이에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해파리류를 먹이로 한다.
살이 희고 연하며 맛이 담백하다. 한국·태평양·지중해 등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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