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고양이가 한 달이 넘도록 먹을 것이 없는 컨테이너 속에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클린턴 부부가 기르던 고양이 '삭스'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지만, 영국 스코틀랜드 아브로스 지역에 살던 검은 고양이 '삭스'는 달랐다.
영국의 '삭스'는 지난달 13일 사라져버렸다. 주인 미셸 마허는 삭스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벽보도 붙이고 노력을 했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삭스는 이 지역의 한 컨테이너 박스 속에 갇혀있었던 것. 한 전기공이 이 컨테이너 문을 열어줄 때까지 삭스는 이 속에서 무려 35일이나 물이나 음식도 없이 살아남았다. 삭스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컨테이너 내부 금속을 핥는 것 뿐이었다.
삭스를 발견한 전기공이 고양이동물보호협회 '캣츠 프로텍션'에 신고를 하면서 삭스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삭스는 많이 마르고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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