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비단뱀이 2세 여아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LA타임스는 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옥스포드의 한 가정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길이 3.6m의 비단뱀이 2세된 아이의 몸통을 옥죄어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아기는 샤우니아 헤어(Shaiunna Hare)라는 2세 아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후 였다. 이들이 우리를 탈출한 뱀을 찾았을 때는 이미 뱀이 아이를 숨지게 한 후 머리에 이빨자국을 낸 뒤였다고 담당 보안관 바비는 말했다.
1980년 이후 지금까지 애완용 비단뱀에 의해 희생된 사람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2명 이상이라고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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