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제도 핀타섬에 살아남은 마지막 코끼리 거북 '외로운 조지'가 아빠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조지의 보금자리에서 부화되지 않은 알 5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이가 90살에서 100살 사이로 추정되는 조지는 지난 1972년 핀타섬에서 발견된 이래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왔지만 번식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아 과학자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지난해 조지의 짝인 유사종 암컷 거북이 알 13개를 낳았지만 수정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핀타 섬의 코끼리 거북은 19세기 포경선 선원들에게 잡아먹히고 외지에서 들어온 염소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빼앗기는 바람에 조지 혼자만 살아 남았고 이 때문에 조지는 '외로운 조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글라데시 멸종된 줄 알았던 '구름표범' 발견 (0) | 2009.07.25 |
---|---|
미니어처 악기 연주하는' 쥐' (0) | 2009.07.24 |
중국서 발견된 흰 거북 (0) | 2009.07.23 |
개구리 결혼식 (0) | 2009.07.22 |
킹코브라 잡아먹은 호랑이 급사 (0) | 200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