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갈라파고스 핀타섬 마지막 코끼리 거북 ' 조지' 아빠되나?

Sosahim 2009. 7. 24. 11:53

 

 

갈라파고스 제도 핀타섬에 살아남은 마지막 코끼리 거북 '외로운 조지'가 아빠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조지의 보금자리에서 부화되지 않은 알 5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이가 90살에서 100살 사이로 추정되는 조지는 지난 1972년 핀타섬에서 발견된 이래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왔지만 번식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아 과학자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지난해 조지의 짝인 유사종 암컷 거북이 알 13개를 낳았지만 수정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핀타 섬의 코끼리 거북은 19세기 포경선 선원들에게 잡아먹히고 외지에서 들어온 염소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빼앗기는 바람에 조지 혼자만 살아 남았고 이 때문에 조지는 '외로운 조지'로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