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야생동물보호단체는 23일, 멸종 위기종인 구름표범 새끼가 방글라데시 남동부 마을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구름표범은 마을 사람에게 포획되어 우리에 갇혔지만, 곧 풀려나 숲으로 돌아갔다.
자연보호단체 '방글라데시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Wildlife Trust of Bangladesh)'에 따르면, 구름표범은 생후 3개월이었다.
3주 전에 마을 사람들은 미얀마 및 인도와 국경을 접한 치타공 산악지대(Chittagong Hill Tracts)의 Rangimati 지구에서 원숭이를 잡아먹던 엄마 구름표범과 2마리의 새끼 표범에 맞닥뜨렸다. 마을사람들은 3마리의 포획을 시도했지만 1마리만 포획할수 있었다.
구름표범은 국제자연보호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IUCN)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야생생식 수는 10만 마리 정도. 주요 서식지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방글라데시에서는 서식지의 축소로 인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1992년과 2005년에 목격된 것이 마지막으로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어져왔다.
방글라데시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에서는 "매우 멋진 뉴스"라며 발견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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