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635kg' 英 초대형 호박 등장

 

 

영국에서 초대형 호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남부지역 햄프셔 지역의 한 농장에서 올해 가장 큰 호박이 발견됐다"며 "무게만 635kg가 넘는 초대형 호박이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호박은 보통 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 너무 커서 농장 한 가운데를 차지할 정도였다. 농장 관계자는 "장정 10사람이 함께 들기에도 벅차다"며 "이 호박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이 호박을 처음 발견한 것은 농장을 방문한 클리포드의 가족이다. 클로포드는 대형 호박을 발견하자 마자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세워 기념 사진을 찍었다. 3살된 딸 밀리가 호박의 크기는 더 거대해보였다.

 

클리포드의 아버지는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당연히 호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가까이서 보니 너무 커서 호박이 맞냐며 주인에게 여러 번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호박은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네티즌은 "눈으로 호박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저 호박 하나만 있으면 수 십명의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