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식물

영국 가정주부가 심은 160cm넘는 거대 박

Sosahim 2010. 8. 28. 12:16

 

 

영국의 한 가정주부가 심은 박이 계속해서 자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영국 캠브리지에 거주하는 마리아 데시몬(43)이 지난 6월 정원에 심은 박의 길이가 160cm에 달하며 현재도 계속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는 정원에 처음으로 박을 심었다. 6월에 심은 호박은 무럭무럭 자랐고 현재 길이는 160cm를 넘겼다.

이 박은 마리아의 아버지 베니토 마이오(72)가 1982년 아탈리아에서 사서 기르기 시작한 것으로 지난 6월 마리아에게 재배해 볼 것을 권유했다.

마리아는 “아버지가 주신 박을 받아 처음으로 박을 기르기 시작했다”며 “박이 너무 빨리 자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박 외에도 콩, 토마토, 허브, 오이, 고추 등을 재배하며, ‘정원에서 기르는 모든 식물과 대화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의 아버지 베니토는 “마리아가 기른 거대 박은 정말 아름답다. 나는 마리아에게 박 재배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쳤다”며 기뻐했다.

한편, 현재 가장 긴 박으로 기록된 박은 인도에서 재배 된 것으로 길이는 약 2.44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