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中 숙제 못한 초등생 3명 집단투신

Sosahim 2011. 9. 22. 15:09

 

 

 

숙제를 다 하지 못한 초등학생 3명이 선생님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워 집단 투신했다.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한바에 따르면 중국 주장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황완팅 등 3명의 학생은 숙제가 너무 많아 압박을 받다 "차라리 죽자"며 2층 주택에서 뛰어내렸다.

 

다행이 3명 모두 목숨은 건졌지만 척추와 다리가 골절되고 일부는 내장까지는 손상을 입었다.

 

확인한 결과 이날 학생들이 받은 숙제는 단어 313개 3번씩 베껴쓰기, 고대 시작품 10편 외우기, 작문 3개 작성, 임의로 선정한 문학 작품 8편을 읽고 일부 부분 발췌해 베껴쓰기, 단편 소설 작품 10편 읽기 등 초등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학교측은 "숙제기간을 충분히 줬다"며 "이들이 왜 투신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