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키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10∼17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코란 암송 및 퀴즈대회 상품으로 AK-47 소총을 내걸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알카에다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으며 소말리아 중부와 남부 지역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고 있는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청소년들은 이슬람을 지키기 위해 소총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때문에 AK-47 소총을 상품으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안둘루스 라디오에 따르면 우승자에겐 AK-47 소총과 450파운드(약 82만5000원)의 현금이 상품으로 지급되며, 2등에게는 AK-47 소총 한 정과 320파운드의 현금, 3등에게는 AK-47 소총 한 정과 250파운드의 현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알-샤바브가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실시하는 코란 암송 및 퀴즈 대회는 올해가 3번째로 지난해까지는 총류탄발사기가 부상으로 제공됐었다.
알-샤바브 지도자 무크타르 로보우는 "소말리아 청소년들은 한 손은 교육을 위해 사용하되 다른 한 손은 이슬람을 지키기 위해 총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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