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파란 언덕의 실제 배경은 어디일까.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윈도우XP 배경화면을 직접 촬영한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69)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오리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벨리 옆에 난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1월이었지만 빛나는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언덕을 보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나파벨리 주민도 근처 포도 농장의 언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
이후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운영체제(OS) 윈도우XP의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됐다.
그러나 정작 오리어는 수많은 PC 유저들과 달리 윈도우보다 애플의 맥 컴퓨터를 사용한다.
데일리메일은 사진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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