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미지/사진속 풍경

헝가리 '온천의 밤' 풍경

Sosahim 2011. 11. 23. 14:13

 

 

 

헝가리에 한국만큼 많은 것이 있다면 뭘까? 다름 아닌 온천과 같은 대중 목욕탕이다.

헝가리에는 1천여 개가 넘은 온천이 있고, 수도 부다페스트만에만 크고 작은 목욕탕이 100여 곳이 넘는다.

지난 20일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 목욕탕에서 '온천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남녀노소가 한 장소로 몰려 들어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일부 호텔의 목욕탕은 남탕만 있는 곳도 있지만 이날 만은 남녀 구분없이 입장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서유럽인들과 관광객들이 많다.

 

물을 이용한 휴식을 할 수 있는 방법과 공간이 많기 때문에 이들은 헝가리 관광보다는 '물속에서의 휴식'을 위해 동유럽 헝가리를 찾는다.

밤 10시부터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가족과 여인끼리 노천탕으로 들어간다. 물론 남자는 반바지, 여자는 수영복 패션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공식적인 '목욕탕의 밤' 행사는 새벽 4시에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