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하면 아프리카만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프랑스 ‘뒨 뒤 필라’의 존재는 놀라움 그 자체일 것.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같은 유명 사막지대가 프랑스 남서 해안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보르도 인근 아르카숑 해안에 위치한 ‘뒨 뒤 필라’는 폭 500m, 높이 107m에 이르는 높다란 모래사막이 해안을 따라 3km나 이어지는 지형. 서쪽으로는 멋진 바다 풍경이, 동쪽으로는 인근 마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다 ‘유럽에서 가장 길고 높은 사막’이라는 유명세 덕분에 매 주말이면 관광객과 패러글라이더들로 북적인다.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모래더미가 해안을 덮친 것처럼 보이는 뒨 뒤 필라 사막은 실제로도 해안 마을을 조금씩 잠식해가고 있는 상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이 거대한 모래언덕의 위치가 매년 4m씩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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