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가 두바이의 초고층 건물을 감싸고 있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혔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43m 공중에서 두바이의 초고층 건물을 촬영한 극적인 이미지가 공개됐다.
올해 3월에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가 짙은 안개 속에서도 보인다. 다른 사진에서는 석양 아래에서 안개를 뚫고 두바이의 상점과 아파트의 불빛을 볼 수 있다.
영국 출신의 이안 파월(36)은 지난 8년 동안 두바이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을 찍기 위해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올라갔다. 그는 “이 높은 곳에서 안개를 감상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다”라며 “두바이 스카이라인은 나에게 기적이다. 나는 여기서 8년 이상을 머물면서 건물의 80%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난 예상하지 못했지만 15분 만에 안개가 내 주위를 둘러쌓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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