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치아보다 6배가 큰 이빨을 가진 북극곰이 충치치료를 받았다.
1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코트랜드 로얄동물회사는 치통으로 고통받는 4살짜리 북극곰 아크투스(Arktos)의 치아를 치료했다.
오전 시작한 북금곰의 감염 치아 치료는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북극곰의 충치는 육식을 해야하는 야생 환경에서 죽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아크투스는 충치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
인간의 치아보다 6배가 큰 북극곰의 치아도 손상된 부분을 파내고, 청소한 다음 다시 메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로얄동물회사는 치료를 위해 거대한 널판지를 준비해 아크투스를 눕혔다.
아크투스는 거대한 턱을 벌려 산소를 공급하는 호스를 입에 넣고 이빨을 치료했다. 아크투스의 상한 이빨은 송곳니 부분으로 이미 변색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이랜드 야생 돌물 공원의 더글러스 리처드슨은 “우리는 북극곰과 다른 야생 동물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왔다”며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에게 병을 옮기기 전에 가장 좋은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술을 받은 북극곰은 11월 30일 5번째 생일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이 국립공원의 다른 북극곰 워커도 치과 치료를 받았다. 워커의 경우에는 충치가 아닌 송곳니로 인한 새끼 곰 부상으로 인해 송곳니를 빼는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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