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 아기 코끼리가 이미 죽은 엄마를 코로 쓰다듬으며 깨우려는 안타까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구눙라라숲보호구역에서 최근 3주간 피그미코끼리 10마리가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은 채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숲 관리요원과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쓰러진 어미 코끼리와 그 옆에 있는 3개월 된 아기코끼리를 발견했다. 아기 코끼리는 수차례 어미 코끼리를 흔들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아기 코끼리는 이들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 누가 독을 풀어 코끼리를 죽이는 일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동물학자들은 코끼리도 사람처럼 죽은 가족들에 대해 슬픔을 느끼며, 종종 시체 옆에 있다 결국 자신도 죽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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