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휠체어 탄 아기돼지 크리스

Sosahim 2013. 2. 15. 18:37

 

 

 

뒷다리가 불구인 채로 태어난 새끼돼지 크리스 피 베이컨이 처음 휠체어를 착용하고 걷는 연습을 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영상이 유튜브에 오른 지 보름여만에 조회수가 60만건에 달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클레몬트의 한 병원에서 지난달 태어난 크리스는 주인에게 버려졌다. 그러나 이 병원 의사 렌 루세로 박사는 크리스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루세로 박사는 장난감을 개조해 크리스 피 베이컨에 작은 휠체어를 만들어 줬다.

영상에서 태어난 지 10일밖에 되지 않은 크리스는 작은 두 발을 열심히 움직이며 꿀꿀대며 거실 카펫 위를 돌아다닌다. 휠체어가 어색한지 자꾸 바퀴가 들린다. 네티즌은 “너무 귀엽다”며 크리스를 응원했다.

 

 

이 같은 유명세에 크리스는 곧 TV 방송 출연도 예정돼 있다.

루세로 박사는 “크리스는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돼지일 것”이라며 “크리스가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