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펭귄 사냥하는 표범물개 포착

Sosahim 2013. 2. 19. 16:56

 

 

 

평소 온순해 보이는 표범물개가 펭귄을 잔인하게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극의 굶주린 표범물개가 펭귄을 사냥하는 장면을 근접 촬영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남극의 쿠버빌섬 해안선에서 찍은 것으로 바다표범은 몸을 숨긴 채 펭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바위에 몸을 숨긴 채 물 속에서 숨죽이며 기다리던 바다표범은 펭귄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덮쳐 사냥한다.

바다표범은 생긴 것과는 달리 남극에서는 사나운 사냥꾼으로 악명이 높다. 오징어와 물고기 등을 사냥하지만 특히 펭귄의 천적으로 유명하다.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으며 하루에 펭귄을 12마리까지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물속에 숨어 있다가 새를 공격하기도 한다.

길이는 3.5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3톤까지 성장한다. 수명은 평균 15년이다. 남극에 주로 살고 있으며, 남부 호주, 태즈메이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로드하우섬, 티에라 델 푸에고, 쿡 제도,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대서양 연안의 해안에서도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