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음악학교인 '예후디 메뉴인 뮤직스쿨' 졸업생들이 재학 시절 학교 설립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영국 방송사 '채널 4'는 이 학교의 공동 설립자인 피아니스트 마르셀 가젤이 생전에 10살 전후의 여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악 영재들을 교육하기 위해 1963년 메뉴인과 이 학교를 공동 설립한 가젤은 1960년대에 여학생들의 기숙사 방에 들어가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다고 졸업생들은 전했습니다.
9살 때부터 4년동안 이 학교에 다녔던 이리타 쿠치미는 "가젤은 매우 영향력 있는 사람처럼 보였고 학생들을 소유물처럼 여기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성추행 경험은 어린 시절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돌아봤습니다.
이 학교 출신의 유명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도 "가젤은 여러 차례 성추행을 저질렀고 결코 일회성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예후디 메뉴인 스쿨은 가젤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충격적이고 슬픈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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