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 심판을 보던 40대 남성이 10대 선수에게 맞아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티 인근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기의 심판을 맡았던 리카르도 포르티요씨가 옐로 카드를 받은 소년에게 맞아 치료를 받아오다 그제 사망했습니다.
포르티요씨는 판정에 불만을 품은 소년에게 얼굴을 맞은 후 외상은 없었지만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병원읍급실로 옮겨진 후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폭력을 가한 소년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측은 거친 플레이를 하는 소년에게 포르티요씨가 옐로 카드 징계를 하고 메모를 하고 있는데 소년이 다가와 얼굴을 때렸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포르티요씨는 맞을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조금 경과한 뒤 어지럽다는 말과 함께 각혈을 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유가족들은 특히 포르티요씨가 이전에도 심판을 보다가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콩달콩 >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항중 여객기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은빛 비행물체' (0) | 2013.05.11 |
---|---|
이탈리아 덮친 '거대 토네이도' 포착 (0) | 2013.05.11 |
달리던 리무진 화재로 예비신부 등 5명 숨져 (0) | 2013.05.11 |
서핑중 상어에게 다리물려 중상 입은 10대 청년 (0) | 2013.05.11 |
브라질 무장괴한, 시내버스에서 30대 여성 성폭행 (0) | 201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