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여성이 새벽 귀갓길에서 강제로 키스하려는 성추행범의 혀를 물어뜯어내 언어 장애 후유증을 남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중국 현지 언론 저장자이센(浙江在線)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경찰 당국은 지난달 일어난 성추행 사건 용의자 다이(戴·20)씨를 체포했다.
다이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1시께 항저우시의 한 거리에서 홀로 걸어가는 양(楊·27)씨를 보고 흑심이 발동, 다가가 강제로 성추행하려 했다.
야근 후 밤늦게 귀가하던 양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당하자 크게 놀랐지만 있는 힘껏 반항하면서 키스하려던 다이씨의 혀를 깨물었다.
다이씨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한 뒤 양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양씨의 손에서 범인의 혀 일부를 발견했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도망쳤던 다이씨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혀를 치료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는 평생 언어 장애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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