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中 , 교장과 공무원 초등생들 성폭행

Sosahim 2013. 5. 17. 13:45

 

 

 

중국에서 학교 교장과 시공무원이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데리고 호텔에 투숙했다가 체포됐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교장과 시공무원이 호텔 객실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6명과 함께 밤을 보냈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중국 국영 언론에 따르면 하이난성 완닝시에서 지난 8일, 모두 6명의 6학년 여학생이 수업을 빠진 채 하루 이틀 간 실종됐다가 부모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들어간 경찰당국은 완닝시 제2초등학교 교장 천모씨와 공무원 한 명이 6명의 초등학생들과 두 개의 호텔방에 나눠 투숙한 사실을 확인했다.

처음에 지역 언론은 이들 아이들이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전했지만 경찰은 이들과 아이들과 성관계는 없었고, 외설행위 여부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난성 완닝시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 두 명을, 교장 천모 씨가 아이들 네 명을 데리고 투숙했다가 다음날 나왔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우선 아이들이 호텔 투숙전 노래주점에서 교장을 비롯한 어른들과 술을 마신데다, 귀가 뒤 아이들의 상태가 마치 약을 먹은 것처럼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는 점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아이들의 하반신에 멍과 함께 오염물이 묻어 있었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하고 있다.

한 소녀의 아버지는 “내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경찰은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 내 딸은 이제 겨우 12살이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는 “딸은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시의 교육 당국은 천모 교장을 직위 해제하고, 아이들에게는 심리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피해 학부모들은 상급기관에 이번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