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록으로 제작한 초대형 스타워즈 전투기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됐다고 영국 스카이 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스타워즈 X-윙 전투기가 이날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530만 개의 레고 블록으로 제작된 이 전투기의 길이는 13.1m며 무게는 20t이 넘었다. 이 전투기의 양 날개 길이는 13.44m다.
레고 전문 조립자 32명이 체코에서 4개월 넘게 공들여 이 전투기를 제작했다.
완구회사 레고의 관계자 마이클 맥널리는 전문 조립자들의 자신의 기술을 알고 싶어 어린이 같은 열정으로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투기 모델보다 42배나 크고 구조도 복잡한 이 독립 모델은 전문 조립가들이 거부할 수 없는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레고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연작 만화영화 ‘요다 크로니클(The Yoda Chronicles)’ 시사회 일정에 맞춰 이 초대형 전투기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레고는 뉴욕에서 이 전투기를 전시한 뒤 캘리포니아주(州) 칼즈배드에 있는 레고랜드에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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