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美 뉴저지 '악마의 동물' 알고보니 털없는 여우 다람쥐

Sosahim 2013. 6. 17. 13:57

 

 

 

최근 해외 온라인 게시판에 '전설의 괴수 포착'이라며 올라온 사진 한 장이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

 

전설의 괴수 포착’ 사진 속에는 미국 뉴저지의 한 주택가 담장에서 괴이한 형태를 한 동물의 뒷모습이 담겼다. 특히 ‘뉴저지 악마’라는 전설의 괴수와 비슷한 모습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동물은 검은색 털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고 등뼈는 툭 튀어나와 있다. 뉴저지의 전설에 따르면 ‘뉴저지 악마’는 쥐의 몸집과 박쥐의 날개, 말의 머리와 말굽을 가진 괴수다.

하지만 이 동물은 '여우다람쥐'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전설의 괴수 포착 사진은 오클라호마주에서 찍힌 여우다람쥐(fox squirrel)가 확실하다”며 “다만 여우다람쥐의 털이 깎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왜 다람쥐의 털이 깎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의 괴수 포착’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전설의 괴수가 포착된 줄 알았는데 결국 다람쥐였구나”, ”처음엔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전설의 괴수 ‘뉴저지 악마’인 줄 알고 무서웠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