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 야생 여우가 화제다.
작은 몸집에 나이가 어린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 여우가 나오는 영상은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이다. 길을 걷고 있던 건장한 체구의 남자 2명이 여우 한 마리를 발견했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야생 여우는 사람을 만나면 도망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여우는 오히려 사람에게 다가왔고, 머리를 내미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여우의 머리는 작은 유리병 속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유리병에 낀 머리를 빼내지 못한 여우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영상을 본 이들의 말이다. 여우와 만난 남자 한 명이 여우의 목덜미를 조심스럽게 잡은 후, 유리병을 뺐다. 자유의 몸이 된 여우는 숲 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영리한 여우로 보인다"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또 신기한 야생 동물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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