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람 피다 들켰다" 잡지 사진 '합성 사진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던 한 장의 사진이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헨티나의 한 잡지인 ‘프론토’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논란을 일으킬 만한 한 장의 사진을 잡지 전면에 게재했다. 사진 속 메시는 한 금발 여성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으며 오른손은 여성의 허벅지에 대고 있다.

메시는 지난 7월 초 콜롬비아와 페루,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선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일정 도중 브라질의 축구스타인 호나우두가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던 메시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라스베이거스의 혼돈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메시가 이 사진으로 인해 결혼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결국 조작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풋볼레드'등 다수의 외신은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메시가 그의 아들(티아고 메시)을 안고 있는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메시와 금발 여성의 사이에는 티아고 메시의 머리로 보이는 형태가 보인다. 또 다른 사진은 과거 메시가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찍은 사진과 똑같다. 결국 누군가 장난, 혹은 고의로 합성한 사진을 매체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한 마을에서 자랐으며 소꿉친구로 알려진 여자친구 안토넬라 로쿠조(27)가 있다.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아들 티아고를 출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