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풍자와 해학

보디가드 데리고 다니는 견공

Sosahim 2013. 8. 10. 14:50

 

 

 

체격이 큰 사람은 왠지 큰 차를 타고 다니고, 애완견도 몸짓이 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는 ‘반전 애완견’ 사진도 이 같은 ‘편견’을 깨고 있어 재미를 주고 있다.

‘반전 애완견’ 사진에는 체격이 큰 남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단순히 체격만 큰 게 아니다.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는 보는 이에게 위협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모두 ‘반전’이 있다.

사진 속 남자들 모두 체격이 크다는 공통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격에 훨씬 못 미치는 아주 작은 애완견을 데리고 다닌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래서 이들 사진의 이름도 ‘반전 애완견’인 것이다.

한편, ‘반전 애완견’ 사진을 본 네티즌은 “강아지 몸집이 작아서 큰 강아지가 덤비려 해도, 옆에 주인 때문에 쉽게 접근 못할 듯”, “몸으로 ‘반전’을 보여주기 힘든데 이렇게 간단하게...”, “애완견이 보디가드 데리고 다니는 거 같아요”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