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개구리가 암컷을 뒤에서 꼭 안고 점프하는 절묘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해외언론들이 영화 속 슈퍼맨과 그의 여자친구 로이스 레인으로 빗대 보도한 이 사진은 벨기에 글래바이스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유럽에 흔하게 서식하는 갈색 개구리로 주로 곤충을 먹으며 최장 8년을 산다. 사람의 눈으로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지만 사실 개구리들에게는 엄숙(?)한 의식이다.
사진을 촬영한 미셸드 알트리몬트(21)는 “약 8cm 크기의 개구리들이 함께 점프하는 모습을 어렵게 순간포착했다” 면서 “이들은 서로 뜨겁게 짝짓기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풀밭에 누워서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며 이같은 장면을 잡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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