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입은 당나귀'가 인기다. 코믹하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들게 하는 이 당나귀는 이스라엘의 한 사파리에 살고 있다. 당나귀가 바지를 입은 이유는 '인기'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다. 어린 시절, 사람으로부터 학대를 받았고,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바지를 입히게 되었다는 게 사파리 관계자의 말이다.
이 당나귀는 철사로 다리가 묶인 채 학대, 방치되었다. 철사로 인해 앞다리를 다쳤고, 상처가 치료되지 않아 사파리 사육사가 아이디어를 낸 결과물이 바로 '바지'다. 당나귀의 다리 굵기, 길이를 측정해 제작된 바지는 당나귀가 물어뜯는 것을 막기 위해 겉은 질기지만 속은 부드럽다고.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 바지 입은 당나귀의 코믹한 모습이 겹쳐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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