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시(市)가 변기 밖으로 소변을 흘리면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만들어 누리꾼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다음 달부터 공중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가 변기 밖으로 튀면 우리 돈 1만 8천 원에 달하는 100위안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소변이 튀면 과금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조롱의 목소리가 들끓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화장실 감독관'이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게 됐다고 비꼬았고, 또 다른 사용자는 이제 소변 보는 사람 뒤에 감시하는 사람이 서 있을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지킬 수 없는 규칙을 만드는 것보다는 아예 규칙이 없는 게 낫다는 글도 올라오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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