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이 흑인 여성에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가스를 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서부 투르지역에서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이 흑인 여성에게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가스를 발사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관 2명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시민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흑인 여성을 곤봉으로 수차례 구타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친구가 체포되지 않도록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만행은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돼 8분짜리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경찰관의 폭력성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지역 매체는 ‘시민들이 음주측정을 거부했다’며 ‘이들이 먼저 경찰을 깨물려고 해 경찰이 곤봉과 최루가스를 썼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프랑스 마뉘엘 발스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경찰의 행동은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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