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최대 크기로 공룡과 함께 사라진 15m 물고기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15m 진격의 물고기'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이 가장 큰 물로기로 알려진 리드시크티스 화석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다.

사진 속 물고기는 역사상 지구에 존재한 물고기 중 가장 큰 고대 물고기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 problematicus)'로 공룡과 함께 멸종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1889년 처음 발견된 리드시크티스 화석은 이후 독일, 멕시코, 칠레 등지의 중생대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됐다. 최근 과학자들은 화석 연구를 통해 이 물고기의 실제 크기가 약 15m 정도로 최소 9m에서 최대 28m의 몸길이를 지녔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의 제프 리슨 박사는 “당시 육지에서는 공룡으로 대표되는 거대증(gigantism) 현상이 있었다. 이 물고기로 인해 바다 속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있었음을 알았다”고 전했다.

 

'15m 진격의 물고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15m 진격의 물고기 상상초월”, “정말 어마어마하네”, “15m 진격의 물고기 실제로 보면 무서울 듯”, “육식하겠지?”, “15m 진격의 물고기 지금도 존재했다면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