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자동차와 살짝 스친 슈퍼카가 '반쪽'으로 쪼개졌다.
'희대의 사고', '슈퍼카의 망신' 등으로 불리는 이 사고는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일어났다. 이차선 도로를 달리던 마쯔다 중형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했다. 저기서 엄청난 속도로 고급차가 달려왔다. 마쯔다는 우리 돈으로 4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부딪치고 말았다.
우리 돈으로 4억 원이 넘는 슈퍼카는 충돌 직후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범퍼만 살짝 부서진 마쯔다와 달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반쪽으로 쪼개졌다. 톱으로 썬 듯한 모양의 슈퍼카를 본 많은 이들이 "슈퍼카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터무니없이 약한 것 아니냐?"는 비웃음도 있다.
일부는 이런 주장도 펼친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있는 공간을 유지하면서, 충돌 에너지를 분신시키도록 설계된 슈퍼카의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는 것이 치밀한(?) 분석을 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두 차량의 운전자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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