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영박물관이 3일부터 일본 춘화(春畵) 전시를 시작했다. 1753년 박물관 개관 이후 가장 성적으로 노골적인 작품 전시라고 3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일본 춘화는 17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번성하다 개항 후 근대화 바람 속에서 점차 사라진 장르다. 내년 1월까지 계속되는 대영박물관 ‘춘화-일본의 성(性)과 쾌락’ 전시에는 150여점이 출품됐다. 문어를 갖고 희롱하는 여인, 정사 중인 남녀를 건드리는 고양이, 서로 끌어안고 사랑을 나누는 두 여성 등 표현 수위가 높은 작품들이 있어 16세 이하는 성인이 동반해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큐레이터인 팀 클라크는 “일본 춘화는 과거 음란물로 여겨져 전시되지 못했다”면서 “노골적인 성적 표현에 담긴 유머와 휴머니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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