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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발력 뛰어난 물개에게 굴욕 당한 백상아리

Sosahim 2013. 10. 10. 10:04

 

 

 

백상아리가 순발력 뛰어난 물개에게 굴욕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는 물개 한 마리가 백상아리의 떡 벌어진 입을 피해 코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물개는 물 속으로 뛰어들어 백상아리의 먹잇감이 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데이비드 젠킨스(41)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투어도중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젠킨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물개는 보통 물개섬에서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가며 상어는 그들을 잡기위해 뒤쫓는다”면서 “상어는 등 부위가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물개가 상어를 먼저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백상아리는 사냥할 때 최대 속도를 시속 40km 이상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날 물개는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백상아리 위 물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백상아리 위 물개, 이게 바로 물개쇼?”, “백상아리 위 물개, 백상아리의 대굴욕이네”, “백상아리 위 물개, 물개 이날 정말 운이 좋았네”, “백상아리 위 물개, 어떻게 저런 순간을 포착했을까. 사진작가야말로 대단한 순발력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