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멸종위기에 처한 귀상어 신종 발견

Sosahim 2013. 11. 14. 14:02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어류 전문가 조 콰트로 연구팀은 80종의 어린 상어들의 DNA를 분석한 결과 ‘귀상어’의 신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희귀종인 귀상어는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도 불린다. 다 자라면 몸길이 5m, 무게는 약 400kg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크기.

하지만 귀상어는 최근 샥스핀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귀상어는 겉모습은 귀상어과의 홍살귀상어(scalloped hammerhead)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유전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신종 귀상어의 특징은 홍살귀상어에 비해 약간 작고 척추뼈등이 10개 정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담당한 콰트로 박사는 “귀상어는 다른 상어와 마찬가지로 수십년 사이에 90%나 개체수가 극감했다” 면서 “이 상어가 바닷속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신 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신종 귀상어의 이름을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캐롤라이나 귀상어’(Carolina hammerhead·학명 Sphyrna gilbert )로 명명했다.

신종 귀상어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귀상어 발견, 희한하게 생겼다” “신종 귀상어 발견, 지구상에 또 얼마나 새로운 생물들이 있을지 궁금하네” “신종 귀상어 발견, 바닷속 세계가 더 궁금해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