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휴대폰의 또 다른 재미 PHONE & FUN

Sosahim 2006. 5. 7. 11:34
 
우리들만의 모바일 세상 - PHONE & FUN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서울에 3곳 , 부산에 1곳 밖에 남지 않았지만 TTL존은 대학시절 돈에 굶주리고 무료함에 지칠 때 많은 도움을 줬던 곳이다 .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공으로 시간을 보내기엔 좋았지만 휴대폰과 직접 관련된 정보들이 미흡한 것은 좀 아쉬웠었다.
이런 모든 것을 결합시킨 폰&펀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에 DMB를 송출하고 있는 휴대폰과 화려한 색상의 인테리어로 기분 자체부터 들뜨게 만든다. 들뜬 기분으로 매장을 들어서면 꽉꽉 막힌 유리 진열장이 아닌 탁 트인 전시대에 있는 휴대폰들이 각자의 임무를 해내고 있다.
 

스피커와 연결 되서 MP3 음악을 전하고있는 휴대폰 , 고객의 손에 닿기를 기다리고 있는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필자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셀카존’ 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카메라 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었는데 뒤에 배경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커튼형식으로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그대로 가져와 바로 앞에 구비되어 있는 인화기로 바로 뽑을 수 있다.
 
또 , 여러 대의 컴퓨터를 볼 수 가 있는데 이 컴퓨터로는 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 mp3다운로드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자주 기사에도 나왔었던 휴대폰 속의 세균 퇴치를 위한 휴대폰 청소 공간도 배치 되어 있다. 휴대폰 세정액을 뿌린 뒤 고압 공기로 먼지를 제거 하고 비취되어 있는 손수건으로 휴대폰을 닦은 뒤 자외선 살균 소독기에 휴대폰을 넣은 후 살균 버튼을 눌러주면 휴대폰 청소는 완벽하게 마무리 된다.
유리 진열장이 아닌 자유롭게 최신 휴대폰을 보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유롭게 진열 돼 있어서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난 후 주위를 둘러보면 수공예로 만들어진 각종 휴대폰 악세서리들이 눈을 사로 잡는데 가격도 저렴하면서 특이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폰&펀은 이통사에 상관없이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었던 TTL존은 TTL카드를 제시한 후 동반 1인까지 입장을 하게 해주고 KTF에서 제공하는 NAZIT도 멤버쉽 카드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했던 반면 폰&펀은 멤버쉽 카드 없이도 입장 할 수 가 있다.
시기와 상황에 맞춰 이벤트들도 제공을 하고 있는데 11월4일“윌래스와 그로밋” 개봉에 맞춰 폰&펀에서는 영화티켓을 소지하고 오는 고객모두에게 무료사진인화 혜택을 준다고 한다 . 1매당 1회 사용할 수 있는 인화권으로 기존에 장당 1000원을 부과했던 사진인하비가 절감되는 이익을 맛 볼 수 있다. 또, 11월10일까지 폰&펀 고객 중 500명에게 모자 캐릭터티셔츠, 맥스무비 예매권, 휴대폰 줄 경품 제공등을 하는 이벤트도 운영중이다.
지식 ZONE
휴대폰에 관한 모든 걸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나면 A/S업무 등을 하고 있는 곳에 다다른다. 폰&펀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공간일지도 체험관과 휴대폰매장의 결합 이라고나 할까 이 곳에서는 보상판매 , 임대폰 판매 , A/S , 상담업무 휴대폰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들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이동통신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체험을 해보게 되므로 휴대폰 가입 등을 훨씬 쉽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공간이기도 . 마지막으로 폰&펀엔 또 하나의 새로운 직업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쟈키가 있다.
 
모바일 쟈키 (Mobile Jockey)

LG 텔레콤에서 만들어 낸 신규 직종으로 휴대폰 사용과 구매를 돕는 휴대폰 코치들이다. 폰&펀 매장을 가면 볼 수 있는 직업으로 휴대폰에 대한 갖가지 질문들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사용법과 매뉴얼등을 알려주는 일을 한다.

이러한 직업은 앞서 언급했던 영국의 이동통신사에 운영하는 “오렌지 샵” 에 있는 폰 트레이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착안한 것으로 폰 트레이너는 최신 휴대전화에 대한 완벽한 교육을 받은 후 고객에게 친근함으로써 휴대폰 도우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경력이 쌓인 뒤 폰 트레이너는 자기 스스로 오렌지 샵을 또 차리게 되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샵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수익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게 되면서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직업이다.
모바일 자키도 폰&펀에 걸맞는 신선한 직업으로 매장 내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나 폰&펀
방문자들 중에서도 40 ~50 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 휴대폰 사용법이나 매뉴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층이라 더욱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새로운 직업이 창출까지 이루어내고 있는 폰&펀에 대한
기대는 한껏 부풀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