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Force one이라는 영화를 통해 (미)대통령이 타는 비행기가 에어포스-원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물론 그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영화에서는 미사일 자동 회피 능력에서부터 별거별거 다 보여주는데 이런
것들은 실제로 가능한 것들이기도 하고 지금와서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것이기도 하죠. 단지 군사력으로만 본다면 세계 최강인 미 대통령이
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세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저 헬기도 상당히 특별합니다. 무려 대통령 전용
헬기.
Marine one 이라고 부른답니다.
현재 마린-원으로 쓰이는 기체는 HMX-1
이라고 합니다. 사실 마린-원이라고 해서 딱 하나만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건 Sikorsky사의 H-3 Sea
King과 그보다 작은 것은 UH-60이라고 하는군요(UH-60은 국내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UH-60 블랙 호크
H-3 Sea King
마린 원이 되었던 헬기들을 살펴보면
1957년 미 34대 대통령(Dwight D. Eisenhower)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H-13 Sioux, 사진은
사실 정확하게 그 모델은 아닌듯. Bell 47로 개명되어서 아직도 쓰이나 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마린-원 이라는 콜 사인도 없었던 것
같네요.
1958년 H-34(지금은 S-58로 불리는가 그렇죠?)로 마린-원이 바뀌고
그 후로는 1962년부터
HMX-1이 사용되었나 봅니다. 외관상으로 봐서는 VH-3 모델과 같은.
우리 나라는 최근까지 UH-60을
쓰다가 S-92로 결정났다고 하더군요.
Sikorsky사의 H-92 모델입니다. S-92의 군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통 민간용은 S- 코드를 군용은
H- 코드를 붙여 구분합니다.
우리 나라의 차기 대통령 전용 헬기가 Sikorsky S-92라면 미 대통령의 차기 마린
원은?
아직 컨셉이긴 합니다만,
이런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사는 록히드마틴사가 될 것이고, 동체는 알루미늄
합금(15G에서의 충격도 견디는), 엔진은 VH-71에서 사용된 3000마력 엔진 3개 탑재, 로터는 지금에서 30%이상 성능이 향상된
150노트 항속, 레이더 감지 경고 장치, 미사일기만 비행, 체프 등은 기본적으로 들어갈것이라고 하네요.
대당 가격은 1억 1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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