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예수의 얼굴 모양을 한 아스파라거스 뿌리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의 대중 뉴스 사이트인 ‘뉴스
쇼퍼(News Shopper)’는 영국인 정원사가 화분에서 아스파라거스를 들어내자 놀랍게도 그 밑에 예수의 얼굴모양을 한 뿌리가 흙 속에 묻혀
있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보도했다.
정원사 마틴 그레고리(52)는 “내가 지금까지 겪은 일 중 가장 놀랍고 신기한
일이었다”면서 “눈과 코 형상이 예수와 매우 비슷해 아마 가시 면류관을 만들어 씌우면 더욱 실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그레고리씨는 아스파라거스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의 10년간 화분속에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고 한다.
그는 “아마 화분
속에 있던 돌들이 뿌리 밑 흙에 압력을 가해 이런 모양이 생긴것 같다”면서 “그러나 지금 땅 밑에는우리가 미처 모르는 초자연적 존재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밖에는 그동안 예수의 얼굴이 깜짝 출현해 불가사의하게 여겨졌던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
지난
1978년 멕시코에서는 구운 토티아 빵 겉면에 예수의 얼굴 형상이 나타나 8000여명의 신도들이 이를 구경하러 몰려들기도
했다.
87년에는 시카고의 한 굴뚝에서 예수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네개가 발견됐고,89년에는 수천 마리의 양떼들이텍사스의 한
가정집으로 들이닥쳤는데 알고보니 이 집에는 예수 얼굴 모양의 리놀륨 바닥재가 깔려있었다.
91년 아틀랜타 어느 피자 가게에서는
예수의 얼굴과 똑같은 모양으로 포크에 달라 붙은 스파게티 면발이 발견돼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