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프랑스가 비겼는지 설명하지 못하겠다."
19일
오전4시(한국시간) 라이프치히 젠트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G조 2라운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박지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로 무승부를 이뤄낸 한국 대표팀에 대해 외국
언론들이 놀라움이 가득 찬 눈빛을 보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온라인판의 실시간 문자중계 코너에서는 한국-프랑스전을
중계하며 하프 타임에 "프랑스는 순항 중이다. 반면 한국은 프랑스에 전혀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한국이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리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박지성이 다소 혼잡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정말 놀랍다. 어떻게 골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되자 "경악할 만한 경기였다. 소름이 돋는다. 프랑스는 전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느슨한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박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벌을 받았다. 어떻게 프랑스가 이 경기를 비겼는지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한국이 프랑스와 무승부를 거둔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의
4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이번 월드컵서 평가절하되고 있다. 그러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16강 가능성을 높이며 모든 예상을 무색케
하고 있다"고 한국팀의 선전 소식을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프랑스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오랜 월드컵 골 가뭄을 끝내고 선제골을
얻었으나 '불굴의(dogged)' 한국팀은 박지성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일궈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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